리턴매치 성사된 미래통합당 연수을 경선 고발전 논란
리턴매치 성사된 미래통합당 연수을 경선 고발전 논란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03.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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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결과 발표...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변수 될까
민경욱 현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민경욱 현 의원과 민현주 전 의원

연수구을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자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이 진행되면서 지역구가 고발전으로 소란스럽다.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민현주 전 의원의 단수공천을 뒤집고 12일 공천심사 재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여 공천 배제(컷오프)됐던 민경욱 현 의원이 기사회생하면서 민현주 전 의원과 국민 여론조사 100% 경선을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민경욱 현 의원은 SNS를 통해 사필귀정, 기사회생 경선으로 결정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전하면서 선거운동을 재개했다.

민 의원 측은 " 공천 배제로 인해 잃었던 기회를 다시 살려내 현역으로서 일구어낸 4년간의 성과로 구민들을 위해 인천타워 부활과 GTX-B교통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걸고 지역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다.

민현주 전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이 도로친박당이 되었다"며 강하게 반발했었으나 지역 원로의 권유와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한 명분으로 경선에 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통합당 연수구갑에 이어 연수구을 구역에서도 민경욱, 민현주 두 후보 간 선거법 위반 관련 고발전이 일어나면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경욱 현 의원은 18일 페이스북에 게시한 국회 법안 발의건수 중 유료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경제자유구청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통과가 국회 소회의에 머물러 있는데 통과되어 법률이 적용 된 것처럼 작성했다고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된 상황이다.

민현주 전 의원은 지난 20일 선거법 위반으로 연수구 선거관리위원회와 인천지방경찰장에 고발장이 제출되어 14일 통합당 연수구갑 경선에서 승리한 김진용 후보에게 보내진 '민현주 의원' 이름으로 보내진 난을 이유로 정당 등 기부행위제한 위반과 허위사실공표죄로 지역 주민에게 고발됐다.

민 전 의원 측근은 " 난의 경우 저희가 아닌 지지자 중 한명이 개인적으로 보낸 상황으로 만약에 국회의원의 이름으로 보낼 경우 시의원이나 구의원 등과 착각할 여지가 있어 의원으로 명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현직과 전직을 잘못 명기할 경우에 공적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실을 모를수가 없고 난을 받는 측인 김진용 전 후보도 우리가 보냈다고 가정할 시 선거법 위반이 되는데 알고 있었다면 난을 받을리가 없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통합당의 공천잡음에 현 정권을 심판을 지지하던 중도층 표심이 이탈될까 걱정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연수신문 독자 A씨는 "한 쪽에서는 아름다운 경선 등 일찌기 후보를 확정 짓고 본격적인 선거유세에 돌입하고 있는데, 통합당의 기준이 모호한 공천으로 돌아선 표심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라도 네거티브로 같은 편끼리 싸우는 모습 보다는 정당한 경쟁으로 서로를 보듬고 돕는 모습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래통합당 4.15 총선지역구 미공천 지역은 전체 253개 중에 3곳만 남은 상태로 연수을 지역은 24일 경선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두 예비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와 기존 공천을 뒤집고 실시된 경선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면서 연수을 지역구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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