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연수구갑 무소속 불출마 선언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연수구갑 무소속 불출마 선언
  • 연수신문
  • 승인 2020.03.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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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전 연수구청장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압승을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 등을 놓고 고심해왔다.

이 전 구청장은 24일 “대승적으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연수구 갑‧을 선거구 등에서 미래통합당의 후보들이 압승해 현 정권의 위선과 폭주를 막아내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 전 구청장은 이번 총선에 통합당 연수구갑 후보로 출마했지만,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에서 컷오프했다. 이 전 구청장측은 당헌‧당규에 정해진 이의신청 절차를 통해서 시정을 요구했지만 모두 묵살당했다.

이 전 구청장은 “공관위의 이번 비공정 및 비상식적인 결정에 저는 물론 많은 당원과 주민은 큰 충격과 상처를 받았다”며 “모든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한 후보 경쟁력 여론조사에서 1위라는 결과를 얻었음에도 이 같은 결과에 너무 참담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결과에 수많은 주민 여러분들께서 절대 물러서지 말고 맞서 싸우며 소신껏 위기를 이겨내라 응원도 많이 해줬고, 이 때문에 그동안 숙명처럼 여겼던 당의 품을 떠나려는 생각도 해봤다”며 “하지만 당에 대한 애정, 그리고 연수구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무소속 출마는 정답이 아니라고 결정했다”고 했다.

또 그는 “문재인의 좌파독재, 위선정권에 대한 심판이라는 국민들과 우리 연수구민의 큰 뜻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며 “현 정권의 위선과 폭주를 막아내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구청장은 그동안 총선 예비후보로 발로 뛰어온 소회도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연수구를 발전시켜온 경험을 토대로 국회에서 연수구를 더욱 발전시킬 자신이 있었는데, 제가 직접 실현하지 못함에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비록 이번 총선에선 물러나지만 연수구 발전을 위하는 것이라면 언제나 나서서 발로 뛰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이재호’를 믿고, 지지하고, 응원 해주신 연수구민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구청장은 지난 2002년 제4대 지방선거에서 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2006년과 2010년 시의원, 2014년 연수구청장에 각각 당선됐다. 이후 2018년부터 당협위원장을 맡으며 연수구갑 당원협의회(당협)을 전국 최고 모범 당협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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