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119구급대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호복을 입고 출동합니다
[기고] 119구급대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보호복을 입고 출동합니다
  • 연수신문
  • 승인 2020.04.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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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소방서
신송119안전센터
소방교 김범주

“여기에 코로나19 환자가 있는 건가요?”
요즘 구급 출동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이다.
“걱정 마세요. 119구급대원이 감염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은 코로나19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입니다.”
이처럼 최근 시민들이 감염보호복을 입은 119구급대원을 목격하고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해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소방청에서는 119구급대 이송 지침을 강화시켜 환자와 대원의 안전을 위해 119구급대원들이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구급활동에 나서게 하고 있다.

이러한 119구급대원의 감염보호복 착용 출동은 단순 고열환자 등 신고를 받고 이송한 환자가 차후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출동대원 격리조치와 소방관서 폐쇄로 이어지는 경우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책이며, 이송 환자로부터 감염된 구급대원이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 역할이 될 수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이기도 하다.
현재 소방청 방침에 따라, 최근 ▲ 37.5도 이상 열이 있거나 ▲ 호흡기 관련 증상이 있는 환자 ▲ 해외여행 후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 ▲ 실신 ․ CPR등 의식이 없는 경우 등과 관련된 출동 시에는 환자와 구급대원 안전을 위해 감염보호복을 입고 출동하도록 하고 있다. 
이후 신고자와 사전 문진 후 환자와 접촉하게 되며 환자를 병원에 이송한 후에는 구급차 1차 소독을 실시한다. 사용한 감염보호복 등 사용물품은 병원이나 보건소의 지정된 장소에 폐기하며, 소방관서로 귀소한 후에는 구급차 및 구급장비를 재소독하여 이후의 출동을 준비토록하고 있다.

이렇게 감염보호복을 착용하는 것은 제2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방책으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119구급대원을 보고 섣불리 판단해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더불어 감염보호복을 착용한 119구급대원들의 사진을 무단 촬영하여 SNS에 게시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공유하는 것 역시 자제하여야 할 것이다.

국가와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여러 가지 대책과 방법으로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온 노력을 쏟아 붇고 있는 현재 119구급대원들 역시 최일선에서 감염보호복을 입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불안과 공포의 시선보다는 격려와 응원의 마음으로 바라봐 주길 바라며 각자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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