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에서는 연수구의 다양한 향토이야기를 오페레타(작은 오페라) 무대로 함께 만들어 나갈 ‘2020 연수 향토이야기 오페레타 전문가 양성 심화과정’을 개강했다.
2019년에 이어 연수구 주최로 이루어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페레타 공연에 필요한 다양한 훈련은 물론, 연수구의 다양한 유적, 유물, 역사, 이야기를 소재로 직접 무대를 꾸미고 연기하는 시민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개강식에서 조복순 연수문화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많은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위축된 가운데 연수문화원이 마련한 소중한 과정”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하시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수업은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소개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코로나 19로 동네에서 진행되던 연극수업이 중단되어 아쉬웠던 차에 연수문화원에서 마련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수문화원에서 진행한다. 교육이 끝난 후 11월 26일에는 연수구 지역의 어린이들을 초청해 청학문화센터 청학아트홀에서 수강생들이 직접 꾸민 연수 향토이야기 오페레타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문화원 관계자는 “방역 소독과 참가자 간 거리 두기,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한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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