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총 24명 발생
연수구 유흥업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총 24명 발생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11.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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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수구청

연수구 소재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발생한 해양경찰청 소속 131번(남·49)과 해운업체 관계자 132번(남·57)확진자를 시작으로 24일 현재 관내 18명과 관외 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수구는 13일부터 즉각적인 방역과 동시에 주변 전수 조사, 역학조사를 통해 유흥주점 종사자와 방문자, 동거가족 등 32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종사자 11명과 방문자 12명, 동거가족 1명에게서 양성판정이 나왔으며, 초기에 131번과 132번 확진자가 유흥업소에 방문한 사실을 초기 역학 조사에서 정확히 밝히지 않아 신속한 역학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추가 방역과 유흥주점 인근 모텔 등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역학조사관과 자가격리 분류요원, CCTV조사반, 통역요원을 늘려 대응하고 있으며 접촉자의 신속하고 지속적인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13일부터 22일 사이 송도유원지 앞 인권로 21에 위치한 유흥주점 및 건물을 방문한 주민은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받기를 권고했다. 

고남석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앞으로 2주간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관리, 환기,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말하며 “절제된 생활로 고통받고 계신 구민여러분의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연수구는 코로나19 차단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대응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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