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대학수학능력시험 앞두고 긴장감 여전...'철저한 대비 강조'
D-2 대학수학능력시험 앞두고 긴장감 여전...'철저한 대비 강조'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12.01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격리 수험자와 확진자는 별도 시험장 응시...관할 교육청 연락 우선
수학능력시험 당일 여분 마스크 준비와 거리두기 준수, 대화 자제 요청
수능 대비를 위한 칸막이가 설치된 교실 사진제공=청와대 페이스북

12월 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평균 일 400명 이상이 감염되는 심각한 위기가 지속 되면서 수험생들이 가족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방역 당국이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는 등 긴장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치러지는 2021학년도 수능은 코로나 19 방역 조치에 따라 일반 수험생은 일반시험장에서,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확진 수험생은 병원에서 응시하게 된다. 

■수능 전날 준비사항은...격리 또는 확진시 관할 교육청 신고

수험생은 예비소집(12월 2일)에 반드시 참석하여 수험표를 받고,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한 예비소집일에 시험장 건물로 입장은 금지되며, 확진·격리 수험생은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만약 수험생이 격리 판정을 받거나 확진자로 판명될 경우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관련 안내를 받은 후 관할 교육청에 격리 또는 확진 사실과 수능 응시 여부 및 본인 연락처 등을 신고해야 한다.

이때 격리자는 시험 당일 자차 이동 가능 여부와 확진자는 안내받은 입원 예정 병원명도 함께 신고한다. 예비소집 전에 검사를 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보건소에서 진단검사가 가능하다. 

■수능 당일 수험생 대상 체온 측정...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절실

수학능력시험 당일은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는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실 입실 전에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며,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체온을 측정하는 관계자에게 미리 증상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분실·오염·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해 오기를 권장한다.

망사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와 같이 침방울(비말) 차단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은 착용하지 말아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시험장 관계자에게 요청하면 마스크를 지급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실내에서 오랜 시간 동안 시험이 치러지므로, 손 씻기, 손 소독하기, 거리 두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시험장 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쉬는 시간에 서로 모여 있거나 대화하는 것을 자제하고, 점심시간에는 본인의 자리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해야 한다.

시험장에는 정수기 등 음용 설비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개인이 마실 물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매 교시 종료 후 모든 시험실 마다 환기를 실시하므로 실내 온도를 고려해 외투를 입는 등 보온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으며, 화장실은 바닥에 표시된 지점에서 대기하며 이용해야 한다.

시험이 모두 끝났을 때는 안내방송과 시험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개인 간 거리를 유지하며 퇴실하도록 한다.

■인천시 수능 응시인원 2만2717명...불안한 수험생은 가족간 거리두기 실천 

현재 인천시 2021학년도 수능 응시인원은 2만 2,717명으로 이들은 총 55개소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 가운데 시험장 5개소는 자가격리된 수험생을 위해 별도로 마련됐으며 확진자의 경우 현재 머물고 있는 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시험이 치러질 전망이다.

다만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노력 속 수험생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별도의 자가격리자와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을 마련하고 방역지침을 강화해도 코로나 19에 노출 될 가능성을 줄이고자 스스로 가족들과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 

중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잇단 감염 발생 속 전국 49만명 수능 수험생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응시 기회를 잃지 않도록 수능특별방역 기간동안 가족간에도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을 당부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요청한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