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학원·헬스장 집합금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학원·헬스장 집합금지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0.12.07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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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5단계 방역지침 사진제공 = 보건복지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주간 하루 평균 5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면서 방역당국은 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하고 28일까지 3주간 유지하기로 6일 밝혔다. 

6일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는 514명으로 지난 목요일부터 전국적으로 500명대 이상, 수도권은 400명대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는 중이며, 2.5단계 기준의 상한인 주간 하루 평균 500명대를 초과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도 지역적 편차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그동안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한 차단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고 있지 않아 전국적인 대유행 확산을 저지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일제히 상향하기로 결정했다. 

2.5단계는 필수적인 사회경제활동을 제외하고는 외출이나 모임 등 모든 사회활동을 엄중 제한한다. 

이를 위해 필수성이 떨어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나 운영제한이 확대되며, 기존 유흥시설 5종과 함께 노래연습장과 헬스장, 당구장 등의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의 사우나·찜질시설 운영, 방문판매업 등과 학원·교습소에 대하여 집합이 금지된다. 

영화관, PC방, 미용실, 독서실, 대형마트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하고 카페는 매장 내 착석을 금지하는 기존 조치가 유지된다. 

결혼식, 기념식, 강연 등 5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는 금지한다. 공연장은 좌석 두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파티룸 등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파티나 행사는 규모와 관계없이 금지되며 외출과 이동 최소화를 위해 인원의 3분의 1 이상의 재택근무를 권고한다. 

국공립시설 중 체육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이외의 시설은 이용 인원을 30% 이내로 제한합니다. 사회복지시설은 취약계층 돌봄을 위해 운영을 유지하되 이용 인원을 제한한다. 

원격수업도 확대하여 학교의 밀집도를 3분의 1로 낮춘다. 스포츠경기는 무관중으로 전환하고 종교활동의 경우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며 모임과 식사는 금지한다. 특히 수도권 주민들에 대해서는 여행, 출장 등 타 지역으로의 방문은 최대한 자제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하며 이를 위해 KTX, 고속버스 등 교통수단도 50% 이내로 예매가 제한된다. 

중대본은 이번 위기는 지금까지 위기와는 다르게 방역역량을 집중할 중심 대상이 없어 자칫 하면 지난 유행들과 비교할 수 없는 훨씬 큰 규모의 확산이 초래될 수 있어 이로 인해 의료체계가 한계에 도달한다면 우리 모두에게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도권 2.5단계는 3단계 전면제한 조치 직전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동참이 훨씬 중요한 시점으로 정부의 규제조치 외의 활동이 허용된 것이 아니며, 음식점의 착석을 저녁 9시로 제한하는 이유도 그 이전에는 음식점을 자유롭게 이용하라는 의미가 아닌 식사를 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식사를 허용하는 것이 목적으로 그 외 경우는 가급 적 이용을 자제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필수적인 활동을 제외하고 외출과 모임 등 모든 사회적 활동을 자제하시고,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며 다행히 국내외에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의 성과가 나타나며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 이번 겨울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만큼 국민 모두가 결집하여 마지막 힘을 짜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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