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물포고 동문 90% 송도 이전 '찬성'
인천 제물포고 동문 90% 송도 이전 '찬성'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4.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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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학령 인구 감소와 재학 인원 미달로 사안 심각
총동창회, 90% 찬성...모교의 적극적인 이전 운동 추진
제물포고 전경

제물포고 총동창회는 전체 동문을 대상으로 모교인 제물포고 이전에 대한 찬, 반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휴대폰 문자와 이메일, 그리고 동창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이번 여론조사에는 응답자 1,494명중 89.6%인 1,338명이 학교 이전에 찬성을, 나머지 10.4%인 156명이 반대 의견을 나타냈다.

제물포고 총동창회는 2003년부터 학령인구의 감소와 원거리 통학생의 증가, 교사들의 기피 현상으로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지속적으로 제고 이전 추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당시 2003년에는 당시 교육청의 반대로 학교시설 현대화 사업에 그쳤고, 2011년에는 학교 이전 재배치 정책의 일환으로 인천시 교육청이 승인하여 이전을 추진 하였으나, 당시 이전지로 예정되었던 송도신도시 학교 부지의 조성공사가 지연되어 사업이 보류됐다.

특히 2011년에 인천시 교육청에서 자체 조사를 통해 제고가 현 위치 고수 시 향후 10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소규모 학교화로 인해 정상적 교육과정이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학교 이전 재배치를 위한 행정예고를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총16,184명 중 찬성65.8% (10,653명), 반대 34.2%(5,531명) 결과를 보였으며, 제물포고 부지를 포함 중구지역의 ‘문화관광특구 지정과 행정타운’을 조성하여 중구지역 상권 활성화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지난 3월 도성훈 교육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물포고 이전 문제를 언급하며 진로교육원 설치, 남부교육지원청 이전, 인천 ‘지혜의숲’ 신설등 인천교육복합단지를 조성 하여 「인천교육의 미래와 원도심 재생의 만남」 계획을 발표 하면서 새롭게 이슈로 떠올랐다.

동문대상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제물포고 총동창회 관계자는 “2003년 당시 모교 이전과 관련하여 동문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차례 실시하였고 찬성이 76% 였는데, 이번 여론조사에는 90% 가까운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과거보다 오히려 찬성률이 높아진 것은 그만큼 제물포고의 현재 상황이 매우 심각 하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이 결과를 통해 동문들의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고, 향후 총동창회 차원의 적극적인 모교 이전 운동을 추진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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