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 주민센터, 민원 처리과정에서 갈등 불거져
선학 주민센터, 민원 처리과정에서 갈등 불거져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6.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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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민원 처리 부실로 항의 도중 담당 공무원 반말해 모욕감 느껴
해당 공무원은 반말 하지 않았다 밝혀...감사실 통해 정황 드러날 것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전경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민원 처리 과정에서 민원인이 담당 공무원의 민원 과정에서의 갈등과 처리 미숙으로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있었다. 

민원인 A씨는 3월 도시농업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2021년 도시텃밭사업 신청을 위해 연수구청 담당 부서에 신청 방법을 질의했다. 그러나 안내받은 온라인 신청 과정에서 여러번의 재시도에도 본인 인증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자 A씨는 공고문과 해당 부서에 질의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했다. 

이후 민원을 접수한 주민센터 공문원 B씨는 공익 요원과 함께 인터넷으로 본인 인증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역시 실패했고, 핸드폰 명의가 달라 본인 인증이 되지 않았던 원인을 찾아냈다.

이에 민원인 A씨에게 본인인증이 어려워 접수가 어렵다고 말했지만, A씨는 온란인 접수가 안되 구청에 물어보니 주민센터에서 해줄 수 있다했는데 왜 안되느냐고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언성이 높아진 것이다.

결국 A씨는 공무원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조용히 하라는 반말을 하는 등의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며 감사와 민원을 통해 처벌과 징계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진정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문제가 불거지자 선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당시 민원을 담당한 B공무원은 “해당 민원에 대해 구에서 내려온 공문에는 인터넷 신청을 기본으로 하되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신청 방법을 안내하도록 협조해달라는 공문이 내려온 것”이라며 “주민센터는 도시텃밭사업을 직접 접수할 권한이 없으며, 구청 담당부서에 연락해 민원을 그쪽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권했다” 고 답했다. 

또한 “민원인이 주장한 반말을 해 모욕을 당했다고 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항의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한 것이지 반말은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 텃밭 사업 관련업무를 미처 파악하지 못한 점은 있지만 원 담당 업무가 아니었고 바로 관계부서에 문의해 안내했다”고 밝혔다.

한편. 2일 연수구청 감사실 주재로 이번 민원에 대해 민원인, 감사원, 행정복지센터 동장과 해당 공무원이 모여 반말 모욕 논란에 대해 당시 민원인과 대화가 담긴 녹취록과 함께 소명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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