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보건소, 초기 치매 진단 비대면 쉼터 프로그램
연수구보건소, 초기 치매 진단 비대면 쉼터 프로그램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6.21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2월까지 인지자극 꾸러미, 일기장 제공해 주기적 안부 확인 등

연수구보건소가 올 12월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치매 어르신의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초기 치매 진단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비대면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워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성이 높은 치매 어르신을 정서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삶 유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0년 65세 이상 노인 중 추정치매환자수는 84만명이며 유병률은 10.3%에 이른다.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2025년엔 107만명, 2050년엔 302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고령층으로 갈수록 치매 유병율이 높아지면서 전문가들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독서 등을 통해 뇌를 적극 사용하고 음주·흡연 등을 멀리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식약처 역시 ‘치매예방수칙 333’을 강조하고 있다. 운동 식사 독서를 즐기고, 술 흡연을 줄이고 머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하며, 건강검진과 치매조기발견, 가족 친구와의 소통이 치매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매일운동을 하면 알츠하이머병이 생길 확률이 80% 낮아진다. 사회활동을 하지 않고 혼자서 외롭게 지내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1.5배 높고 TV 시청과 같이 수동적인 정신활동도 치매에 걸릴 확률을 10% 높인다.

유선으로 프로그램 안내 후 주간 계획표, 안내문, 인지자극 꾸러미, 학습지, 일기장 등을 직접 방문해 제공하고 프로그램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프로그램 진행상황,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치매 초기 진단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신청 또는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치매안심센터(☎032-749-8956)로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도 연수구보건소는 치매진단 어르신의 치매 중증화를 지연하고 정서신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쉼터 등 다양한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