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 간 다문화인식개선활동으로 다문화가족 제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제빵봉사활동에 동참한 다문화가족은 한국에 거주한지 3년 이상 된 결혼이주여성 및 고려인 10명으로, 이들은 올해 2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동행복지재단의 후원으로 본 센터에서 진행한‘커피&제빵 자격증 취득과정’을 수료하고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다문화가족 봉사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오븐 앞에서 총 400개의 빵을 만들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빵은 연수구 관내 취약계층 생활시설 및 이용시설인 동심원, 선학요양원, 평화의 집, 모니카의 집, 꿈꾸는 별, 다함께 돌봄센터에 전달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은 “한국에 살면서 지역사회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우리도 작지만 직접 만든 빵을 나눔으로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이런 활동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영신 센터장은“결혼이주여성 및 고려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역량강화활동을 통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한국생활이 되길 바라며, 제빵자격증 취득을 위한 활동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이웃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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