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지역 내 민간화장실 소유자․관리자 누구나 최대 3일 대여 가능
연수구가 최근 불법촬영 범죄 증가로 인한 구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7월부터 지역 내 민간화장실 소유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
엄연한 범죄임에도 해마다 불법 촬영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몰래카메라 관련 범죄는 2015∼2019년 연평균 6192건으로 이전 5년(2000∼2014년) 연평균 3330건보다 86%의 증가세를 보였다.
장비 대여를 원하는 지역 내 상가, 식당 등 민간화장실 소유자와 관리자 누구나 연수구 여성아동과(☎032-749-6735)로 전화 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되며 최대 3일간 대여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범죄를 예방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정기적으로 지역 내 공중화장실 214개소의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여성아동과 관계자는 “공중화장실뿐만 아니라 민간화장실까지 불법촬영 점검을 확대 실시함으로써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연수구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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