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탱크 상부에서 미량의 가스 검지, 선제적 안전조치 시행
한국가스공사 인천 LNG 기지는 19일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에 대한 자체 점검을 오전 10시 10분부터 11시까지 50분간 실시했다.
점검 결과 #3호 저장탱크 상부에서 초정밀 측정 장비로만 포착 가능한 미량의 가스가 검지(최대 0.047vol%)됐다.
이는 천연가스 최소 연소 기준인 5vol%의 약 1/100 정도로 저장탱크 안전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나 가스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신뢰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점검 결과를 공개했다.
인천 LNG 기지는 모니터링과 현장 순찰을 강화하는 등 제반 안전 조치를 취하고, 가스안전공사와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26일 탱크 상부에서 가스가 검지됐던 #4호 탱크의 경우 최초 검지량의 절반인 0.0048vol%로 지속 감소 중으로, 상당기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스공사는 앞으로 모니터링 결과 및 진행 경과에 대해 지자체와 유관기관 및 주민 등 지역사회와 지속 소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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