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해양3초·해양4중 학교 신설 확정
송도국제도시 해양3초·해양4중 학교 신설 확정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1.09.08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밀학급 우려 예상됐던 지역에 숨통 트여...고등학교 신설도 추진
정일영 의원, 학교 신설 승인 환영 입장, 교육여건 개선에 노력할것
인천시교육청 전경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과밀학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2개의 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인천시 교육청은 7일 송도 해양3초와 해양4중 신설안이 교육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수시 2차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차 공투심 심사에서 송도6·8내 들어설 해양 3초등학교는 심사 당시 분양 물량 부족을 이유로, 해양4중학교는 고등학교 용지로만 되어있는 부지를 중학교 용지로 분할하라며 안건이 재검토 된 바 있다. 

이번 심사를 통과하면서 해양3초는 2024년 9월, 해양4중은 2024년 3월 개교하는 것으로 승인을 받았다.

현재 송도 관내 6개의 중학교는 학급 당 평균 학생수가 33명대를 기록해 인천 평균 23명을 넘어서는 수치로 인해 과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해양3초, 해양4중 신설은 아파트 개발사업이 집중되는 송도6·8공구의 학생들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송도6·8공구는 지난 1월 분양된 1,503세대와 9~10월 분양 예정인 2,647세대가 2024년 6월부터 입주 예정인 인구 급증 지역으로, 이번 2024년 3월과 9월 학교 개교를 통해 학생들의 이동편의성 향상과 교육 정주여건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시 2차 공동투자심사에 학교 신설 계획을 재상정한 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개씩 학교 설립 승인을 받았다" 며 " 고등학교의 신설이 반드시 필요다고 판단하고 있어 고등학교 신설 조건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 학교신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과밀학급 문제를 건의해왔던 만큼 이번 초·중학교 신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그간 학급 신설로 주민 의견 청취활동과 교육부 관계자들과 학교 신설 필요성을 주장해 왔으며, 국회의원이 된 이후 발의한 과밀학급 개선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 증가에 따른 과밀문제로 인해 학습권을 침해받던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정 의원은 "지역 주민이 열망하는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학군 조정 용역 등 관계자들과 함께 고교 신설 조건을 보완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법 개정과 주무부처와의 논의를 통해 지역의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통학 및 교육여건 조성과 명실상부 글로벌 교육특구 1번지 송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