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거주 부부 2명 모두 백신 2차 접종완료했지만, 돌파감염.
인천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오늘(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됐던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지인 등 3명을 검사한 결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과 별도로 해외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에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는 지난달 14일부터 23일까지 나이지리아를 방문,, 24일 에티오피아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다음날 25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차를 태워준 40대 지인과 함께 사는 10대 아들도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부부는 모더나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돌파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첫 번째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인 부부 2명과 동거가족 및 지인 각 1명 등 4명에 대한 분석이 진행 하고 있으며, 이 중 3명(부부와 지인)에 대한 결과가 오늘 먼저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은 가족 1명은 하루 뒤인 2일에 분석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추가 의심 사례 3명의 변이 감염 분석 결과는 4일께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부부와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 가운데,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 확진자는 델타 변이에 감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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