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6·8공구 개발사업에 대한 합의는 어느정도 마무리
이원재 경제자유구역청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청원이 종료일부터 7일을 앞두고 3천명의 공감을 얻으면서 시의 공식 입장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시민청원제도는 청원을 제시하고 30일동안 3천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청원 종료일부터 10일 이내에 인천시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청원인의 ‘불통행정 경제청장 사퇴하라’ 는 퇴진 촉구 청원은 이 경제청장이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상징적 존재인 인천타워의 추진 의지에 박약한 행보를 보였며, 그간 시민청원 답변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랜드마크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음에도 지금은 그러한 의지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6·8공구 협상 TF에도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인천타워를 반드시 복원하겠다는 의지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직접 TF에 참여해 진두지휘해야 협상감각을 익히고 적기에 적절한 큰 결단을 내릴 수 있는데, TF 참여 패싱은 이것을 포기했다는 지적이다.
이어서 “인천경제청 협상 TF 실무진이나 본부장, 차장, 청장 모두 지난 4년 전 협상에 참여했던 직원이 전혀 과거 협상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민간사업자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결국 3차례나 협상시한을 연기하다가 막판 코너에 몰린 것이 아닌 것이 아닌가” 라며 “애초 100층대로 내정하고 협상하는 척 한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 없다” 고 말했다.
앞서 인천타워 복원과 런던아이급 대관람차 요청은 송도주민 19만 중 무려 31,533명이 서명을 했고, 2차례 시민청원이 성립됐으며, 인천경제청과 인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가 진행중이다.
청원인은 “주민 열망을 달성하지 않을 것처럼 태도를 취한 이 경제청장은 즉각 책임지고 자진 사퇴해야 할 것” 으로 “박남춘 시장이 직접 협상력을 발휘해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151층 인천타워와 런던아이급 대관람차를 완성하여, 송도 및 인천 관광산업 거점을 구축해야 한다” 고 말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청원 달성에 의한 퇴진 요구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말씀드릴것이 없다" 며 "다만 인천타워 개발과 관련 6·8공구 개발사업에 대한 합의는 조만간 어느정도 마무리 될 것" 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