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선거구 '인구 증가' 관건...의원 수 늘려야
연수구 선거구 '인구 증가' 관건...의원 수 늘려야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1.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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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동 인구 19만명 육박...선거구 획정 시 분할 필요성 제기
4인 선거구 확대 등 지역 요구사항 반영에 촉각 곤두세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의회가 선거구 획정 방식 개선과 광역·기초의원의 인원수를 늘릴 것을 촉구하면서 연수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시의회에서 본회의를 통과한 ‘인천광역시 의원(시·군·구) 정수 확대 및 선거구 획정 제도 합리적 개선 촉구 건의안’은 국회의장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에게 전달됐다. 

인천시의 인구는 지난해 11월 기준 290만명이지만 인구가 비슷한 경북(263만) 및 경남(331만)보다 인구대비 광역 및 기초의원 수가 약 2배 정도 적다. 인구가 적은 강원(153만), 충남(211만) 등의 지역보다도 광역 및 기초의원 정수가 모두 적은 상황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선 의원 수로도 인천시는 광역의원은 37명, 기초의원 118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11번째인 중하위권에 속했다. 

이로 인해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해 의석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광역·기초의원 정수의 변동이 없는 한 의원 수를 줄여 어느 한 곳을 늘릴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연수구는 지난 7회 지방선거 당시 인구수가 33만 7천여명이었으나 4년이 지난 2021년 11월 기준 39만명으로 약 6만명이 증가했다.

△제1선거구(송도1·2·3·4·5)는 12만 3천명에서 18만 8천명으로 6만명이 증가했다. △제2선거구(옥련1동, 동춘1동, 동춘2동)는 5만 8천명에서 6만 3천명으로 5천명이 증가했다. △제3선거구(옥련2동, 연수1동, 청학동)7만 4천명에서 6만 4천명으로 1만명이 감소했다.  △제4선거구(선학동, 연수2동, 연수3동, 동춘3동) 8만명에서 7만 3천명으로 7천명이 감소했다. 

헌법재판소는 광역의원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3대1로 조정할것을 결정했다. 연수구의 경우 1선거구와 3선거구가 인구수에서 3배의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해 광역·기초의원의 선거구 획정에 인구수 증감을 고려했을 때 송도동의 경우 인구수가 5만명이 증가하는 등 이후에 입주가 예정된 지역까지 따지면 의원 정수 증가를 통해 기초의원은 현 3인에서 4인 선거구로 확대해야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 심사가 국회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의원 정수의 확대 없이는 다른 지역의 선거구를 쪼개거나 통합해야 하는 만큼 통폐합되는 지역의 반발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결국 지역 정가에서는 의원수 증가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나섰지만. 이미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 처리가 시한을 넘겨 깜깜이 선거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후 인천시의회의 선거구획정안 심사 시 4인 선거구 확대 등 지역의 요구사항이 반영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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