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선거] D-day 여야 막판 유세 총력전
[제20대 대통령선거] D-day 여야 막판 유세 총력전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3.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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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일영, 국)정승연...양당 지역위원장 대선 승리 위해 투표, 지지 호소
연수구, 30년 넘어가는 구축 아파트 대다수 재건축·재개발 규제 공약 관심
송도1동 사전투표 중단 논란, 투표열기 높은데 선관위 확진자 대책 불안감

제 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과 지역 당협위원장들이 표심을 끌어당기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국민의힘 연수구갑 정승연 당협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윤석열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한 정권교체를 향한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낀다. 이러한 열정이 모여 더 나은 대한민국이 열릴 것을 믿는다” 고 유세를 적극 지원하며 사전투표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연수구을 정일영 당협위원장도 “송도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경제대통령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고 또 부탁드렸다” 며 비전과 미래와 국민통합을 외치는 후보를 뽑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하며 4일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1번과 2번...양당 대선후보 8일 마지막 선거 레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마지막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실력으로 실천하며 실적을 내 이 자리까지 왔다. 이재명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쏟아내겠다. 민생 회복 긴급조치와 정치교체 역시 흔들림 없이 실천하겠다.” 며 “혐오와 갈등을 앞세워 승리할 수 없다는 준엄한 역사적 사실을 국민 여러분께 증명하고 제가 아닌 국민 여러분이 승리하는 날로서 확신을 갖고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8일 이 후보는 ‘코스피 5000시대, 이재명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라는 주제로 여의도 증권가 유세로 시작해 고양·파주·인천청라·계양·광명·구로 유세로 인천시와 경기도를 거쳐 7시부터 서울 집중 유세에 나섰다. 마지막 유세는 밤 10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홍대 광장무대에서 진행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오전 9시 제주도를 방문해 ‘제주와 함께 승리합니다’ 라며 거점 유세로 선거 운동의 마지막을 열었다. 

윤 후보는 제주도 유세 현장에서 “여의도 정치 문법, 셈법도 모르는 제가 여러달의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결승점을 앞두고 있다. 1번으로 결정 테이프를 끊어 이 나라를 바꿀 기회를 달라”고 말하면서 “가장 막강한 정치적지지 세력은 국민으로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정파의 이익을 따지는 자는 반드시 바꿔야 한다. 이 새로운 변화를 위해 내일 빠짐없이 투표해주시길 바란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8일 제주도로 시작해 ‘국민이 승리합니다’ 라는 주제로 부산 유세에 나섰다. 또한 대구 서문시장과 대전시 노은역을 거쳐 밤 7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내일 대한민국이 승리합니다” 라는 주제로 피날레 유세를 진행한다. 이후 건대입구와 강남스퀘어에서 11시까지 마지막 후보 유세를 진행했다. 

연수구, 연한 30년 넘어가는 구축 아파트 대다수 재건축·재개발 규제 공약 관심

한편, 이번 선거에서 연수구는 연한이 30년을 넘어가는 구축 아파트가 많은 상황에서 이재명-윤석열 양 후보가 내놓은 재건축과 재개발 규제 완화 공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월 13일 아파트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이 가능한 4종 일반주거지역 신설을 공약으로 걸면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합리적 개선과 재정착 어려운 원주민 특별 대책 마련, 리모델링 시 세대수 증가 등 혜택을 주는 방안 등 6가지를 제시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관련 부정과 비리를 엄단해서 사업이 투명하게 추진되도록 하겠다는 공약도 포함해 재건축 활성화 시 집값 상승이 우려되는 지적에는 시세보다 높게 분양가를 책정하면 통제가 가능한 분양가 상한제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지난 1월 16일 용도지역 변경과 용적률 상향 규제 완화로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해 임기 내 서울에 4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30년 이상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면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대폭 완화, 분양가 규제 운영 합리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역세권 용적률의 파격적 완화로 역세권 민간 재건축 용적률을 현행 300%에서 500%까지 상향하되, 추가되는 용적율의 50%를 기부채납 받아 청년·신혼부부·무주택 서민을 위한 ‘역세권 첫 집’으로 공공분양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처럼 두 후보의 정책은 수도권 재건축 시장을 다독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는 분석이지만 “지역별 특성과 주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정비 사업을 통한 공약이 나와야 한다“ 는 주장도 있어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선 열기 뜨거운 가운데...사전투표 문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불신 이어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선거일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한 투표관리 대책을 결정한 후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9일 확진자는 방역당국의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퇴장한 후 해당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하며, 종전 임시기표소에서 투표사무원에게 전달하여 투표하던 방법과 달리 자신이 기표한 투표지를 직접 투표함에 투입하게 된다.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대선 사전투표 과정에서 특정후보가 기표된 용지가 배부되는가 하면, 투표지를 투표함이 아닌 종이박스, 쇼핑백, 플라스틱 바구니 등에 모아 따로 유권자들이 반발하는 등 부실한 관리와 공정성 논란이 가열된 탓이다.

문제가 발생한 송도 1동은 코로나 19확진자의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장소가 실내에 있어 발급 이후 외부 기표소로 나가 본인 여부 확인과 사실확인서를 쓰고 투표를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직접 투표가 아닌 선거사무원들이 기표용지를 받아 투표함에 넣는 절차를 거치면서 투표용지가 바뀌어서 선거에 영향이 갔다는 유권자의 항의로 실랑이가 벌어지기까지 했으며, 기다리던 유권자 일부는 투표를 하지 못하고 귀가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송도 주민 김모씨는 "지난 총선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야기되었을 때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고 지금까지 생각해왔다."며 "이번에 사전투표 과정에서 선관위의 어설픈 운영방침을 직접 목격하니 진짜 내 표가 부정선거에 이용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수구 선관위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 과정에 불편을 겪은 분께 송구하다“ 며 ”당시 송도1동의 경우 일부 보도와 다르게 사전투표는 다시 정상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 본투표는 방역 관리를 비롯한 대책에 철저하게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 밝혔다. 

드디어 시작되는 3월 9일 대통령선거, 연수구민을 비롯한 국민의 투표 열기가 여느때 보다 높은 가운데,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의 자리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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