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지방선거 중대선구제 도입 등 정치개혁 관련 입법 나서야
평복연, 당선인의 말과 공약이 거짓 약속이 되지 않도록 지켜볼 것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인천 시민단체가 사회 대개혁 과제와 정치개혁을 이행해줄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0일 "국민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선택했다" 며 "윤석열 후보는 48.6%로 당선됐지만 유권자의 과반 이상이 이재명·심상정 후보 등을 선택했고 국민의힘은 국민의 과반의 목소리와 사회 대개혁 과제에 대해 더 겸허하게 듣고 임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대 대선 후보는 모두 선거 과정에서 수많은 공약을 통해 특히 두 거대양당의 정치구조로는 대한민국의 정치가 발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모두 밝힌 바 있다.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의원총회까지 거치며 정치개혁을 통해 다당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도 다당제 등을 요구해온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당선됐다.
이처럼 이제 두 거대양당은 국민들에게 정치개혁 요구에 자유로울 수 없으며, 당장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부터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정치개혁 관련 입법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평복연은 윤 당선자를 비롯해 각 후보들은 인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공약인 수도권매립지 종료, 영흥석탄화력 조기폐쇄, 서해5도 평화와 생존, 항공과 항만 정책 등 인천시민과 약속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정당은 대선에서 후보들이 한 약속이 거짓 약속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지켜야 할 것으로, 인천시민들은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지방선거와 총선 등에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복연은 "사회대개혁 과제의 실현과 시민들에게 한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고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을 평가할 것을 밝히는 바" 라며 성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