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에...연수구 현안 개선 '기대감'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에...연수구 현안 개선 '기대감'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3.10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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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인천의료원, 송도 K바이오헬스 밸리 구축 등 공약 발표
송도 화물주차장 및 남항소각장, 재건축 이슈 현안 개선 기대

20대 대통령선거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연수구의 내 현안 개선에도 기대감을 품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26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천 연수구 동춘역 선거유세에서 GTX 노선 신설, 제2인천의료원 유치, 송도 K바이오헬스 밸리 구축 등으로 의료, 교육, 교통, 일자리 모두가 균형있게 갖춰진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연수구는 송도6·8공구 개발 관련과 9공구 화물주차장 건립 문제, 남항소각장과 GTX-B 노선의 수인선 정차 및 재건축, 재개발 관련 이슈 등이 떠오르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월 16일 재건축과 재개발 관련 용도지역 변경과 용적률 상향 규제 완화로 주택공급을 대폭 확대해 임기 내 서울에 40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30년 이상 공동주택 정밀안전진단 면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대폭 완화, 분양가 규제 운영 합리화 등을 제시했다. 

GTX-B 수인선 환승역 추진위원회는 연수구갑 국민의힘 정승연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발족해  "수인선 환승역 추가는 연수구 원도심 주민뿐 아니라 수인선이 지나는 곳의 상당수의 주민들에게 서울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안” 으로 "수익성 측면에서도 미추홀구, 남동구 등 훨씬 많은 수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수인선 환승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시티 건설과 관련해 국민의힘 인천 공동총괄선대위원장들이 공모사업의 졸속 추진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안상수, 유정복 전 인천시장, 배준영, 윤상현 국회의원, 이학재 전 국회의원 등은 2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인천경제청이 송도 6·8공구 내 국제공모부지(128만 ㎡)의 개발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졸속 추진을 당장 중단할것을 촉구한다" 며 "토지매각수입을 비롯해 아파트촌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행정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 고 밝혔다. 

인천시의 추진으로 주민들이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남항 소각장과 권익위에 진정이 들어간 9공구 화물주차장 건립 역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인천시가 10대 사업 중점 갈등관리로서 화물주차장 건립 문제를 꼽는 만큼 이번 대선 결과로 인해 갈등 봉합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 바이오·제약 분야 육성 정책에도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우리나라 최대 바이오기업을 포함해 관련 연구소, 지원기관 등이 집적화해 있다.

채희동 원도심 연합회 대표는 "이번 대선 결과로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한쪽의 말만 듣는 것이 아닌 여야 정치인들이 어떤 이익이 갈 수 있고 주민들의 입장을 얼만큼 대변할 수 있을지 판단할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올댓송도 김성훈 대표는 "당이 아니라 송도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을 우선으로 꼽는다" 며 "이번 대선 결과는 민심을 읽는 행보가 먼저 이어져야 하며, 지역 정치인들이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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