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수신문은 유권자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각 정당 공천이 확정된 후보들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다. 당초 선거구 별로 출마 후보들의 인터뷰를 게재 할 계획이었지만, 얼마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와 무관하게 후보 인터뷰를 진행한다.<편집자주>
-출마하게 된 계기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우선 저는 송도 원주민입니다. 처음 송도1동에 입주를 해서 지금까지 16년 째 살고 있고 인천 토박이로 송도에 살면서 1동에 포함된 지역구로 나오게 되었다. 구의원 의정활동을 4년간 하면서 느낀 것은 송도는 대부분의 사업이나 예산들이 경제청에서 나오는 것들이 많다.
구의원으로서 구청에서 할수 있는 경험을 했으니, 더 큰 일을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시의원으로서의 권한이 필요한 것을 느꼈다. 이번에 시의원에 출마하게 되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이겨볼 생각이다.
-지역구에서 어떤 활동을 펼치고 싶은지와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은.
송도 1동은 가장 먼저 생긴 동이라 이미 안정화가 어느 정도 되어 있고 가로수들도 큼직이 자라 있다. 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당시 지을 때는 화려한 듯 보였지만 송도 4동과 5동이 발전하면서 거기에 비해서 덜 화려한, 내구연한이 다 한 곳도 있다.
공약 중에선 송도 1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는 공약도 있다. 물론 구청에서 하는 일이긴 하지만 수영장이 포함된 행정복지센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지 확보를 위해 경제청의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에 부지 확보나 용도 변경은 전형적으로 시의원의 역할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한 송도 1동 실내스포츠센터 건립도 추진중이다.
송도 3동은 교통은 안정화 되어있는 편이긴 하지만 여전히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주민들의 욕구가 큰 편이다. 송도 4동에 대형 도서관이 들어오고 5동이 청소년 수련관이 위치하고 있는 데 정작 아동 청소년 인구가 많은 3동에는 청소년 시설이 하나도 없다. 이로 인해 청소년 여가 문화복합센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
바이오클러스터 유치가 성공한 만큼 바이오에 특화된 사업을 살리는 것도 매우 종요할 것이다. 또한 워터프런트의 경우 이 지역이 북측 수로인데 불만이 많다. 6·8공구 쪽이 인공 해변이나 음악분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여기는 생태 공원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빗발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불만들을 반영하는 것도 시의원의 몫이다. 할 일이 참 많다.
-대표 공약은 무엇인가.
3동 첨단고등학교 신설을 공약 1순위로 넣었다. 송도 1·3동에 초등학교가 다섯 개, 중학교가 네 개, 고등학교가 세곳이다. 그 말은 점점 위의 학년으로 갈수록 갈 학교가 적어진다는 이야기다. 외부로 나간다는 것인데 이런 것들에 대한 고충을 송도에서 남동구까지 통학하면서 절실하게 느꼈기 때문에 고등학교가 빨리 들어와야 한다.
그리고 학군 조정 용역이 인천시에서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학군 조정 용역을 통해 조금이라도 송도에 유리한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면 송도에 고등학교가 필요하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워서 첨단고등학교를 신청을 하려고 교육청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교통 문제도 심각하다. I-MOD 버스는 송도 3동에 안 다녔다. 수요 응답형 버스인데 3동은 빼고 돌았기 때문에 문제가 많았다. 결국 남동공단을 가는 버스를 빼다가 3동으로 돌릴 정도였다. I-MOD 버스도 확대하고 트램도 완성을 하고, M버스 준공영제 추진 등 내부 순환망 교통을 더 보완하는데 주력을 할 예정이다.
-연수구민에게 한 말씀
저는 4년간의 구 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의 경험과 실력, 진심을 담아서 일하려고 합니다.
한번 믿고 지켜봐 주신다면 인천을 향한 송도를 향한 저의 사랑은 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주민들이 원하시는 그 디테일을 사업에 담을 자신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