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민단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낙하산 인사 반대' 성명
인천 주민단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낙하산 인사 반대' 성명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8.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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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출신이 인천 얼마나 알겠나 지적도...자리만 지킨다는 박한 평가 받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6명의 후보가 면접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6개의 인천 주민단체가 중앙부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9일 영종, 청라, 송도, 서창, 루원, 검단 등 주민단체는 "더 이상의 중앙부처 낙하산 인사를 반대한다" 며 일부 언론의 언급에서 하마평으로 오르고 있는 중앙부처 현직 간부의 임명은 "임명직 중 인천에서 가장 높은 독립기관 자리를 낙하산 인사로 채우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지난 5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이 국토교통부 제1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제청장은 수개월째 공석인 상태다. 

현재 인천시 공모로 인해 접수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후보는 6명이다. 8일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발위원회가 2인 이상 후보를 추려내 인사위원회에 통보하면, 인사위는 우선순위를 정해 시장에게 추천하고 최종 1인이 임명된다. 

성명서에서는 이로 인해 인사권자인 유정복 시장이 중앙부처가 아닌 인천시민이 선출한 시장으로서 인천시민을 위한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 강조됐다. 

역대 인천경제청장 6명 중 5명이 중앙부처 출신으로 대체로 박한 평가를 받고 있고, 이는 인사난 해결에 급급해 지자체에 인사를 떠넘겨 발생하는 참사로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연결고리를 끊을 책임이 있다는 목소리다.

또한 "이제는 언제까지 중앙부처에만 끌려다니고 있을 지 궁금하며, 자리만 차지하고 간다는 낙하산에 대한 비판이 계속 이어졌다" 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중앙에서 내려온 인사가 인천에 무슨 관심이 있겠고, 무엇을 알 지 우리 인천총연은 개탄스럽다" 고 했다. 

주민단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는 송도 6·8공구 문제, 영종의 숱한 미개발지, 청라 시티타워 문제 등 해결할 현안이 많고, 유시장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 뉴홍콩시티도 경제청장이 해결해야 하는데 낙하산은 이를 해결할수 없다는 반대 입장을 다시금 표명했다. 

김요한 인천시총연합회 집행위원장은 "숱한 낙하산 인사가 있었지만 시민 지지를 받지 못했고, 결국 시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악습이 반복되면 안 된다" 며  "민선 8기는 민선 6기 경험이 있는 재선 시장이다. 재선 시장 정도면 중앙부처 낙하산 요구를 뿌리치고 오직 인천만을 위한 인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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