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꽃 주민총회] 동춘3동 주민자치회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꽃 주민총회] 동춘3동 주민자치회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2.08.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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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토)오후 2시부터 아나바다 플리마켓&문화한마당과 연계, 6건의 마을사업 찬반투표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문제들을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핵심인 ‘주민참여예산제’ 실현을 위해 연수구 15개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 준비가 한창이다.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리는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의 핵심 의결기구로 주민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계획한 마을사업을 직접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예산까지 편성해 지역 내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 주민자치 공론장이다.

사업은 동단위 지역문제 해결과 발굴을 위한 동 참여형, 동 주민자치회가 직접 사업계획 수립부터 실행까지 하는 동 자치계획형, 인천시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번 주민총회는 연수구 모든 동이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이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온라인으로 중계되었던 것에서 일신해 일부 동은 중단되었던 마을 축제 및 행사와도 연계해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연수신문은 이번 주민총회에 앞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을 판단해 선택할 수 있도록 각 동 별로 추진하는 주민자치사업을 알리고자 한다. [편집자주]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꽃 주민총회] 동춘3동 주민자치회

연수구 동춘3동 주민자치회(회장 정만호)는 임원 19명으로 구성되어 4개 분과로 운영되고 있다. 지역적 특성으로는 연수구청과 의회, 초중교가 위치하고 있어 연수 행정과 교육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지하철과 상업시설, 승기천이 위치해 생활이 편리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주민총회는 부수지공원에서 8월 27일(토) 오후 2시부터 동춘3동만의 아나바다 플리마켓&문화한마당과 연계하여 실시한다. 참여예산사업은 내년도 마을사업에 대해 주민자치회가 의제 발굴 및 검토를 거듭하며 최종 선정한 주민 주도형 사업 6건으로 약 3천 5백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찬성과 반대를 가리는 사전투표는 네이버 오피스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 오프라인은 동 행정복지센터 1층 상설투표소, 아파트 각동 경비실 앞 무인투표소에서 26일까지 진행한다. 당일 결과는 주민총회 행사장 내에서 발표된다.

-주민 주도형 사업 

▶플리마켓과 환경공모전
지역 주민 간의 중고 물품들을 교환하는 플리마켓 행사와 연계하여 환경 공모전을 개최하여 환경 체험 부스를 통한 환경 보호 실천을 독려하고자 한다. 

▶동춘3동 문화한마당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웃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 청소년분과 모여라
주민자치, 마을의제 등 민주적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청소년 참여와 자치 교육을 통한 청소년 분과를 구성 하여 향후 청소년 위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위기탈출 SOS! 안전마을 만들기
주민자치공동체가 주도하는 마을단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재난 발생 시 가족 구성원들의 재난 대처 방안을 교육하고, 재난 극복을 위한 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우리마을 푸른 길
그린마을 만들기를 위해 공원에 꽃 식재 등 꽃길을 조성해, 아름다운 공원 환경 개선과 계절 별 꽃밭 가꾸기를 통해 상·하반기 지속적인 마을의 화단 관리를 진행한다. 

▶EM발효액 주민보급 사업
지난해 사업과 연계해 EM복합기 설치에 따라 주민이 보급 받아 실생활에 활용하게 함으로써 각 가정에 친환경 발효액 사용을 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같이 연계되는 마을 축제인 아나바다 플리마켓&문화한마당은 2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공연은 동춘 3동 문화센터 노래교실, 리듬난타, 건강체조팀이 기량을 뽐내며 연수여고 치어리더팀의 공연 등이 분위기를 살린다. 페이스페인팅, 풍선, 캘리그래피 등 체험행사와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청안면의 농산물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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