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가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았다.
향군은 1952년 2월 1일 6·25전쟁 중에 전투지원을 위해 임시수도 부산에서 창설됐다.
창설식이 끝나자 향군은 국방부 동원국의 병무행정을 보좌하는 예하 단체로 지역 내 예비역 자원을 관리하고 동원 체제에 만전을 기하는 등 전쟁을 지원했다.
전쟁 후에 향군은 향토예비군 창설의 모체가 됐고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 제2보루로서 북한의 도발과 국가 위기가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안보단체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향군은 회원 1000만 명을 갖춘 국내 최고 최대 안보단체로 성장 발전했고 오늘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인천광역시 연수구재향군인회(회장 임상명)는 관내 안보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첫째, 보훈단체 어르신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어려운 가정(3명)에 매달 보조비를 지급하고 장례지원, 6.25격전지 탐방 및 현충원 참배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예비군지휘관들과의 간담회로 노고에 격려를 하고 있다.
둘째,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자생단체들에 매년 안보현장견학을 실시 하고 있다.
셋째,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재능있는 회원들로 향군예술단(단장 공노석)을 만들어 요양원 등 소외된 곳에 공연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그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구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연수구재향군인회가 되도록 임상명 회장을 중심으로 3천여 정회원과 함께 창설 7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걸어온 70년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