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의 통일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부의장 이정희)는 11월 30일(수) 14:00,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허식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인천지역 자문위원 등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기 인천지역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의지를 확인하면서도 북한이 ‘담대한 구상’에 응하여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로 결단한다면 정치, 경제적 지원을 이행할 것이라며 북한의 호응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은 우리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확고히 지켜나갈 때 가능하다면서, 자문위원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구심점 역할을 당부했다.
이정희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자문위원들이 평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계층과 이념을 아우르는 화합에 힘을 모으고 앞장선다면 한반도의 통일과 번영도 앞당겨지리라 믿는다”며 “우리 자문위원들도 인천의 평화가 한반도와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의 평화라는 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하였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는 이날‘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실현방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남북대화 재개를 통한 한반도 위기 해소 △인천지역 청년들의 평화통일사업 추진 △지속가능한 대북정책 수립, △인천에서 시작하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정책건의안을 심의·의결하고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