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시 시·군 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서 연수구도 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본격적으로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올해 시행하는 전국 민간 체육회장선거는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의무위탁 대상이다. 기존에는 지자체장이 당연직으로 체육회장을 겸직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는 선거인단이 직접 투표로 선출한다.
연수구는 현 민선 1기 곽종배 체육회장과 허영배 전 생활체육회 부회장이 치열한 경쟁을펼친다.
재선에 도전하는 곽종배 체육회장은 2020년 민선1기 연수구 체육회장에 취임했다. 시군구 체육회 법정 법인화 추진.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연수구 체육회 사무국 선학체육관 이전 등 연수구 생활체육에 대한 그동안의 철학과 노하우를 보여주겠다는 출사표다.
허영배 전 생활체육회 부회장은 전 2대 연수구 자전거 회장과 초대 골프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역 체육계에서 각종 단체들과 소통을 중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추진력과 체득한 경영마인드로 체육회 부흥을 실현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 방법은 △어깨띠·윗옷 착용 가능 △전화·문자메세지△인터넷과 메일을 이용한 온라인 선거운동△명함 배포 △선거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정책토론회 등이다.
연수구체육회장 선거는 22일 목요일 오후 2시~5시까지 연수구청3층에 마련된 투표장소에서 투표를 통해 제2대 체육회장이 선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