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약자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전년대비 41% 줄었다
인천시, 교통약자 보호구역내 교통사고 전년대비 41% 줄었다
  • 연수신문
  • 승인 2022.12.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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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안전시설물·횡단보도 투광기·무인교통단속장비 등 3중 보호막 마련
내년 106개 보호구역에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계획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교통약자 보호구역 안전 확보사업 추진을 통해 교통약자도 안심하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교통약자 보호구역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정한 구역을 말한다.

그동안 인천시는 교통약자의 보행 특성과 안전 위험 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 안전시설물 설치 ▲횡단보도 조명 강화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설치해 교통약자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시의 보호구역 안전 확보 사업은 철저하게 ‘교통약자’를 중심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7월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과 맥락을 같이한다.

특히,‘슬로우존’은 학교 교문 앞 차량 출입로와 학생 통학로가 겹치는 부분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차량이 서행하도록 유도하는 공간으로 오는 12월까지 83개교 100개소에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시인성 확보는 물론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는 도막형 바닥 재료 등을 사용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한 번 더 신경 썼다.

시는 이러한 교통약자 보호구역 안전 확보사업을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올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11월 말 기준) 발생건수 41%, 사망자 10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잠정)에 따르면, 보호구역 내 교통약자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건(어린이 40건, 노인 3건)에서 25건(어린이 24건, 노인 1건)으로, 사망자는 1명(어린이 1명)에서 0명으로 감소했다. 

시는 내년에도 현재 863개소(어린이 688개소, 노인 175개소 / 11월 말 기준)의 교통약자 보호구역 중에서 총 106개소를 개선 대상지로 선정해 보호구역 표지판, 노면표시,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에 횡단보도 투광기 20개소, 무인교통단속장비 63대를 설치하고 교차로 63개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시의 보호구역 안전 확보 사업은 철저하게 ‘교통약자’를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린이, 노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강화하고, 교통안전 문화 의식 정착을 위해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교통약자도 안심하는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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