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차량 탑승자 없어 인명 피해 없어, 피해 규모 조사중

25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한 유치원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분여만에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유치원 앞 주차장에 있는 등원차량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들은 차량에 탑승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버스에서 먼저 틀어둔 히터로 인해 과열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는 차량 1대로 수천만원 가량이다.
유치원 관계자는 "아이들 하원을 위해 히터를 먼저 틀어놓고 대기하던 중 차량에 불이 붙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통학버스 기사의 자가차량이기도 해서 5년간 아이들을 태우고 내리며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서 안타깝다" 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
저작권자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