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문화예술교육단체 주최, '송도 주니어 코딩캠프&해커톤 대회'가 지난 6일~9일 4일간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3층 소회의실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인천 관내 초·중학교 참가학생들이 블록코딩 기반의 어플 개발 프로그램인 앱인벤터를 이용한 악어이빨게임 만들기 스케치앱 만들기 등에 직접 참여하여 어렵게 느껴지는 코딩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수 있도록 코딩캠프 3일차까지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 전반에 국립 인천대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코딩학당 동아리 회원들이 참가한 초·중학생들의 기발하고 창의력 넘치는 생각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강사 및 멘토로 함께해 행사의 수준을 한 껏 높였다.

코딩학당은 국립 인천대학교 학생 17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프로그래밍 교육봉사 동아리이다. 코딩학당의 부장 류승준(인천대학교 컴퓨터공학부 2학년)은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의 재미를 가르쳐주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체적으로 제작한 커리큘럼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수업이 가능하다. 코딩학당 회원들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캠프를 위해 한 달이 넘는 기간 준비과정을 거쳤다.

마지막 4일차에는 나만의 앱만들기 '해커톤 대회'을 열어 참가학생들이 캠프에서 배운 지식을 뽑내고 우수한 학생들에게 시상을 수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인천시장상에 '노소망'(남, 15세, KRIS크리스천국제학교), '이솔민'(남, 15세, 신정중학교), '최진명'(여, 15세, 능허대중학교) 3명이 시상대에 올랐으며, '남승현'(남, 13세, 인천명선초)군에게 글로벌문화예술교육특별상을 수여했다.

캠프를 주관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코딩학당의 참가자 류승준(강사, 부장), 류지수, 이은빈(멘토, 부부장), 이희주, 변중연, 김선희, 박수민, 남기윤, 조연진, 변가원, 김지원, 윤태현, 이혜원, 이현서, 이채연 동 15명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더욱 짜임새 있는 2회 캠프를 개최할 것이라 다짐했다고 알렸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글로벌문화예술교육단체'(이사장 조선숙)는 글로벌 문화, 예술, 교육, 컨텐츠를 연구 개발하고 글로벌 문화 교류 및 증진, 대중 활성화를 위해서 2016년 송도국제도시에 설립된 단체로 현재까지 세바시와 함께하는<와>콘서트(2016), 천천히 가도 괜찮아 꿈을 찾아 간다면1,2,3(2017~2019), 뮤직&아트 자선콘서트(2020), 빈상가 POP-UP 아트 프로젝트 예술전시회(2021), 미지의 세계로 미술전시회(2022) 등 다양한 교육 및 문화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김영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