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트램, GTX-B와 동반해 조기 개통해야
송도트램, GTX-B와 동반해 조기 개통해야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2.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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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주민 1800명 동의 얻어...3천명 넘으면 시에서 공식적으로 답변
2년 앞당긴 2030년 개통으로 GTX 노선과 연계 효율성 높일 수 있을 것
송도트램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
송도트램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송도트램의 개통을 2030년으로 당겨 같은 해 개통 예정인 GTX-B와의 연계성을 높일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인천시 열린시장실에는 '송도 주민으로서 교통 불편 해소와 GTX-B와의 연계로 효율성이 높아 질 수 있도록 2030년에는 트램을 완공해 동시 개통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 는 주민 청원이 3일만에 1835명의 동의를 얻었다.  

시민 청원을 듣는 열린시장실은 청원을 제시하고 30일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해 3천명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부서별 또는 시장을 통해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2월 시가 제출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변경안에 따르면 송도트램은 우선 순위 3순위 추진사업으로 2027년 착공해 2032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램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부터 GTX-B 개통 예정인 인천대입구까지 정거장 30개소 23.06km 구간을 8자 모양으로 연결하고, 총사업비는 4천329억원으로 추정된다. 

청원인은 송도 내 대중교통수단으로 트램사업이 도입되면서 2018년 국토부 승인고시가 이뤄져 2022년 착공이 계획되어 있었으나, 민선7기에서 지연되어 이제서야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정도로 상당히 계획이 늦어진 상태라고 했다. 

기존 계획상으로는 청라 7호선과 같은 년도에 착공을 계획했으나 청라선만 진행중인 만큼, 예타신청도 되지 않은 송도트램의 개통 예정일인 2032년보다 2년 더 앞당겨 줄 것을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2030년 개통을 주장한 이유로는 △GTX-B 노선과 동시 개통함으로서 효율성 담보 가능 △송도 주거지를 모두 관통하는 트램과 GTX-B 연계로 주민 만족감 상승 가능 △지역 커뮤니티 카페 내 제시된 현안 중 송도트램 중요도 2순위로 주민들의 주요 관심 사업 △트램 조기 착공으로 시 소유 토지 매각 비용 가격 상승 가능성, 이로 인한 재정 분담 감소 등을 제시했다. 

청원인은 "청원 사유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송도트램을 조기 개통으로 얻는 이익은 막대할 것" 이라며 "10년도 길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다. GTX B와 함께 2030년 동시개통을 간절히 촉구한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트램 도입을 위한 ‘송도트램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착수해 올해 3월 마무리할 예정인 가운데, 예타 통과 및 조기 추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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