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연수구의회 기획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형은(송도1·3)의원이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형은 의원은 16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 세대의 출산기피현상, 고독사 등 문제 해결을 위해 구 차원의 실질적인 정책 발굴 등을 요구했다.
이날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사회 문제는 청년의 문제와 연계돼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저출산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정책 중 국가를 위해 출산해야 한다는 캠페인, 출산시 지원하는 일시적인 장려금 및 육아지원금 등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해결책이 아닌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다섯째 출산 시 지원되는 3천만원의 장려금을 준다고 해서 덜컥 낳을 청년이 없듯이 아이 하나를 대학생까지 키우는 데 최소 5억에서 6억의 비용이 들며, 전세대출과 생활비에 허리를 졸라매는 젊은 부부가 출산을 망설이는 이유는 바로 현실에 있다는 것.
이어 “최근 4년간 40대 미만의 청년 고독사 비율은 62% 증가했다”며 “대부분 1인가구로 살던 청년들의 취업난과 경제적 결핍등 사회적 고립이 낳은 고립사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몇해전부터 유행처럼 번진 N포세대라는 단어가 증명하듯 청년들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졌다”며 “취업, 결혼, 출산, 내집마련, 인간관계 등 청년들이 기본적인 삶을 살기 어려워졌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의원은 “ 연수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년센터의 성공적인 안착과 활성화를 통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지길 바란다”며 “청년이 행복해야 연수구, 더 나아가 우리나라가 행복해질 수 있다며 지금은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