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에서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재즈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선율의 막이 오른다.
인천재즈모임에서 주최를 맡은 이번 기념공연은 벚꽃로 96에 위치한 지샵하우스(PUP G# HOUSE)에서 기념행사와 함께 30일 재즈의 날을 맞아 열린다.
2011년 유네스코(UNESCO)는 매년 4월 30일을 세계 재즈의 날(International Jazz Day)을 국제기념일로 제정했다.
21일에는 대한민국 재즈 1세대 색소폰의 거장 이정식 연주자가 무대를 선보인다. 색소폰 이정식, 베이스 최세열, 피아노 양준호, 드럼 이갑종이 멤버로 참여한다.
29일에는 SKY Trio+1이 참여해 피아노 송지훈, 베이스 김호철, 드럼 윤은석, 플롯 이규재가 참석한다.
세계 재즈의 날의 30일에는 한국 재즈계의 산증인인 타악기 연주자 류복성과 보컬 최현서, 드럼 김윤태, 베이스 김호철, 기타 김형준, 등 인천 재즈 올스타밴드의 협동 공연을 선보인다.
주최를 맡은 인천재즈모임 김희동 대표는 "오랜 기간 동안 재즈 문화를 연수구에 꽃 피우기 위해 달려왔다" 고 말하며 이번 공연에 참석하시는 인천 시민들과 재즈 애호가, 재즈 뮤지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고 했다.
이어서 "재즈는 아프리카 문화의 영향을 받은 클래식 음악의 해석으로 시작되어 항구도시 뉴올리언스에서 널리 퍼졌다" 며 "발상지인 뉴올리언스 뿐만 아니라 요코하마와 같은 항구도시는 일본에서 처음 재즈를 들여놓은 곳으로 명성에 걸맞는 재즈 공연이 열린다. 인천 역시 항구도시로서 재즈 문화가 널리 퍼져나가는 지역이 되는 것이 소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