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연수도서관(관장 이인우)은 학습자 24명을 대상으로 2023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기초자치단체(연수구청)과 연계한 교육부 주최 공모 사업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초등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과정으로 진행한다.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기초 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한글 익히기, 수학, 사회, 영어 교과를 기본으로 하며, 평균 연령 80세인 학습자의 특성에 맞춰 율동과 노래, 가벼운 체조 등을 수업에 접목해 편성했다.
연수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보다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의 열정이 연수도서관 한글 교실에서 만학의 꿈으로 꽃피우길 바란다”며 “한글을 몰라 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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