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이번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전한다.
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정상회의 개최가 인천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재외동포청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다각적이고 총력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 유치 홍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카드 뉴스 제공, 시민(단체)의 릴레이 지지선언, 100만 서명운동 등 전방위적인 홍보와 지속적인 유치활동 추진 중이며 온라인 응원 릴레이 인증, APEC 회원국 주한공관 대사 초청 팸투어, 국제기구·대학 등과 함께하는 포럼 개최 등 모든 채널을 활용해 외부 기구 및 기관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특히,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기 100만 목표 달성을 위해 7월까지 집중 서명 기간을 운영한다.
또한, 50명의 청년, 대학생, 중‧고등학생으로 구성된‘인천 글로벌 서포터스’는 지난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온라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더불어, 인천 전 지역의 시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전개 중인 APEC 인천 릴레이 지지선언이 이어지면서 유치 열기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통해 세계 초일류 도시로의 도약을 이루어 내겠다”며 “재외동포청 인천 출범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시의 역량을 총집결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면, 1조 5,0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0,000여 명의 고용창출 뿐 아니라, 인천은 정상회의를 개최한 역사를 가진 세계 초일류 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