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의회가 지난 5월 방문한 국외출장 성과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연수구의회는 지난 6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공무국외출장 보고서를 공개하고 견학한 내용과 소감 등을 설명했다. 출장 기간은 5월 14~20일 5박7일간이며 수행공무원 4명을 포함해 10명의 연수구의원이 연수에 참가했다.
의회는 주요 현안사업 관련 우수 선진지 시찰을 통해 구정 발전 방향 및 정책 결정 방안을 모색하고 의정활동에 활용하여, 구민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선진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출장 목표를 정했으며, 내실있는 기관 방문을 통해 점차 다양해지고 구체적인 주민 요구와 접목하여 도입할 수 있는 제도 개선 사례를 직접 논의해 실질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수구의원들은 연수 기간 동안 의원내각제로 운영되는 말레이시아 세팡시의회에서 행정시스템 및 환경문제를 고려한 정책 방향에 대해 구정 운영에 반영할 점이 있다고 파악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해양레저시설인 포트딕슨 요트클럽과 물부족 국가인 싱가포르의 뉴워터 비지트 센터 등을 방문해 고도정수처리기술을 견학했다. 여과시스템을 센터 방문객에게 개방해 수돗물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싱가포르의 선진 시스템과 연수구에 위치한 승기하수처리장 문제에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심했다.
이후 싱가포르 의회 및 성 앤드류 자폐센터를 방문해 자폐장애인 학생을 위한 종합 커리큘럼을 제공하거나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을 돕거나 이것이 어려운 성인을 위해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복지센터를 함께 운영해 장애 특성에 맞는 통합 복지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중인 성 앤드류 자폐증 센터의 사례를 보며 연수구도 이처럼 통합 복지서비스 구축을 위해 책임있는 복지체계 확립이 필요하다 밝혔다.
편용대 연수구의회 의장은 "이번 국외연수의 방점은 말레이시아 지방의회의 현재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우리나라 지방의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와 함께 송도지역의 공원 및 미래의 워터프론트 사업을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에 도움 될 수 있는 요트클럽과 싱가포르의 머라이언 공원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고 말했다.
이어 "국외 연수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그렇기에 연수에 참여하는 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합리적인 지역 선정과 비용절감을 위해 고심했다" 고 말하면서 "국외연수 진행 후 느낀 것을 정책에 반영해 구민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의회는 해당 출장에 대한 보고사항을 구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해 지역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