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개소에서 2023년 27개소로 확대
서구(검단·청라), 연수구 10개 약국 추가 지정
서구(검단·청라), 연수구 10개 약국 추가 지정
심야약국 미운영으로 인해 불편이 제기됐던 서구(검단·청라), 연수구 지역에 10개소가 새롭게 지정되면서 시민들의 심야약국 이용이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공공심야약국을 8개 구, 총 27개소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13개소였던 것에 비해 약 두 배가 확대되면서 인천시민 누구나 반경 3km 안의 공공심야약국을 15분 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심야약국은 심야 시간(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공휴일 포함)에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할 경우 의약품 판매 및 복약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심야시간대 약국 이용이 적은 강화·옹진 지역은 참여를 희망하는 약국이 없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하지 못했으나,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강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월 1회 이상 공공심야약국 운영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심야시간 운영 실태를 특별점검한 결과, 27개소 모두 심야시간대에 정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은 공백 없이 인천 시민 모두에게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내실있는 공공심야약국 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추가 확보하고 최소 운영 일수를 정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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