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 과감한 적극 행정 주민들 호응
이재호 연수구청장, 과감한 적극 행정 주민들 호응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7.1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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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정당현수막 철거 및 문예회관 대체사업 추진 발빠르게 나서
이재호 구청장이 현수막 철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현장 일선에 나서 소통하며 과감한 적극 행정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 연수구는 전국 최초로 '인천시 옥외광고물 조례' 에 저촉되는 정당 현수막 철거에 나섰다. 그간 난립하는 현수막으로 인해 주민의 보행안전이 위협받거나 거리환경이 훼손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는 이유다. 

앞서 연수구는 민선 8기 이재호 구청장 출범과 함께 지역 내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 선포에 나섰다. 도시미관과 보행안전을 해치는 현수막 및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겠다는 취지로서 깔끔해진 거리 모습에 주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하지만 ‘옥외광고물’ 법 개정으로 정당 활동으로 볼 수 있는 현안들에 대한 광고물을 막을 방법이 없어진데다 상대정당에 대한 비방·혐오 등의 문구는 유권자인 주민들의 눈살만 찌푸리는 효과를 낳았다. 이로 인해 현수막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 구청장은 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정부의 옥외광고물법은 서민들의 일반 현수막과의 형평성 문제 뿐 아니라 지자체의 소신 행정에 예외를 인정해 주는 사례”라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님들과 함께 정치현수막 특혜조항을 반드시 철회토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는 지난달 '인천시 옥외광고물 조례' 를 개정하고 계도·홍보 기간을 거쳐 12일부터 본격적인 현수막 정비에 들어간다고 예고했다. 

정비 첫날인 12일에는 연수구청 인근, 소금밭사거리, 연화사거리, 먼우금사거리 등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이 비교적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정당 현수막이 철거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현수막 정비는 과도했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숟가락 얹기 식 속보이는 현수막 정치가 해결됬다며 시원하다는 주민 반응도 이어졌다. 

-연수문화예술회관, 백지화 후 신속한 대체사업 추진 나서 

여기에 건립이 백지화된 연수문화예술회관 타당성 재조사 결과 설명 및 빠른 대체사업 추진을 위해 발빠르게 뛰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초 공사에 들어간 연수문예회관은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터파기 공사를 하던 도중 정화조와 철근, 잡석들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문제는 이를 처리하기 위한 처리비용이 증가하는 한편, 문예회관의 중형급 공연장 공사 비용이 당초보다 수십억원가량 증액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비가 500억원이 넘어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가 필요한 상태였다. 

예비타당성 재조사 결과 총합적으로는 사업비 210억 원 증가, 비용편익(B/C) 0.15, 매년 34억 원의 운영적자와 낮은 중앙투자심사 통과 가능성 등 조사위원회 내부에서도 건립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사유를 총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중단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봤다. 

이 구청장은 문예회관 초기 추진 단계에서부터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체육센터 건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주민의견 수렴 및 기본 계획을 수립해 2026년까지는 체육센터가 들어올 수 있도록 현재의 땅을 유휴지로 방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한 체육센터 외에도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이 무엇이 있는 지 건립을 포함한 대체 안 등을 문항으로 만들어 주민들과 공유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제는 주민들이 10년동안 기다려온 문제를 해결할 때가 다가왔다고 생각했다.”라며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물으면서 무리 없이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 수용성을 항상 중시하는 자세로 구정에 임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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