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합의 없는 송도 8공구 R2부지 오피스텔 난립 '반대'
주민합의 없는 송도 8공구 R2부지 오피스텔 난립 '반대'
  • 서지수 기자
  • 승인 2023.08.01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공구 연합회, 주민 편의시설 우선...K-POP 아레나 필수 시설 아냐
경제청의 오피스텔 건립 계획 철회 및 주민편의시설 우선 개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1일 열렸다. 

송도국제도시 8공구 개발의 핵심 부지인 대규모 상업용지 R2 블록을 놓고 경제청의 특혜 시비 논란과 졸속 개발을 반대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송도5동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는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앞에서 R2·B1·B2 블록에 대한 주민 동의 없는 경제청의 오피스텔 건립 계획 철회 및 주민편의시설 우선 개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연합회는 "해당 블록들이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중요한 요지이며, 수도권 최대 상업 구역 조성을 목정으로 하는 특별 개발계획 구역으로서 경제청 역시 올해 2월 B1·B2 부지에 학원, 병원, 은행 등 편의 업무시설과 주민이 원하는 시설을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고 말했다. 

여기에 "경제청이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제안 공모제를 시행한다고 하나, 일정이 촉박한데다 특정 업체의 제안 내용을 홍보하는 것이 공모가 가능한 환경이 가능한 지 묻고 싶다" 면서  "이미 2021년에도 5천 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개발계획이 큰 주민 개발을 불러온 만큼 오피스텔이 필연적이라는 논리도 인정할수 없고, K-POP 아레나는 송도5동 주민들이 기다려온 필수 주민 편의시설도 아니다" 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최근 경제청은 인천도시공사 소유의 R2블록 개발을 위한 K-POP 아레나 조성과 관련해 논란이 일면서 최고가 입찰 매각 방식이 아닌 사업자 제안공모 절차 등을 거쳐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공모 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연합회 관계자는 "앞서 말한 것처럼 경제청은 특정 업체의 특혜시비가 없도록 제한 공모의 일정 조정, 공모 제안서에 주거용 오피스텔을 제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8공구 주민들과 함께 결정하는 등 최소하는 조치를 할 것을 촉구한다" 면서 "적절한 해결 없이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한 공연장과 같은 개발이 계속 추진된다면 더 강력한 주민연대 운동을 진행할 것" 이라며 강하게 반발에 나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천광역시 연수구 용담로 117번길 41 (만인타워오피스텔 11층)
  • 대표전화 : 032-814-9800~2
  • 팩스 : 032-811-9812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경래
  • 명칭 : 주식회사인천연수신문사
  • 제호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 등록번호 : 인천아01068
  • 등록일 : 2011-10-01
  • 발행일 : 2011-10-01
  • 발행인 : 김경래
  • 편집인 : 김경래
  •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천자치신문 연수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eeyspres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