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현 회장, 무더위 속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
태풍이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청학동에서 말복 맞이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말복 맞이 행사가 개최됐다.
12일 청학동 주민자치회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존 11일에 예정되었던 추어탕 대접 행사가 어르신들의 안전문제를 고려하여 취소되면서, 다음날에 무더운 날씨로 더욱 힘든 생할을 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 200여명에게 개별로 포장된 추어탕을 전달했다.
이날 추어탕 전달 행사에는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주민자치위원과 시·구의원을 비롯한 여러 봉사자들이 정성껏 포장한 보양식을 전달하며 더운 날씨에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온 어르신과 취약계층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여 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추어탕을 전달받은 김성자(81)어르신은 "혼자 살다 보니 몸과 마음이 힘들때도 있는데 잊지 않고 주민센터에서 이런 행사가 있을때마다 전화로 안부를 물으며 챙겨주고 연락해 오니 감사하고 행복하다" 며 "더운 여름에도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청학동 주민자치회 배정현 회장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남은 여름을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양식을 준비했다" 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계속 추진할 것" 이라고 밝혔다.
청학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태풍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지역 복지를 위해 봉사하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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