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문제들을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해 나가는 연수구 15개동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 준비가 한창이다.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열리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 사업을 제안하고 논의, 투표하는 ‘주민 참여의 장’으로 분과별 사업 제안과 의견 수렴을 통해 주요 의제 후보를 발굴하고 지난 1달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예산까지 편성해 지역 내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질적 주민자치 공론장이다.

또한, 동별 자치계획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투표를 온라인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주민총회 당일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총회 중 일부는 연계 행사로 영화상영, 아나바다 플리마켓, 주민들이 참여하는 무료체험부스 운영 및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마을 축제와 병행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주민총회만 개최되는 행정동은 날짜순으로 ▲동춘1동 8월 23일 주민자치센터 3층 다목적실  ▲청학동 9월 13일 주민자치센터 3층 다목적실 ▲선학동 9월 19일 행정복지센터 2층 다목적실 등이다. 

행사 개최 예정인 주민총회는 △연수3동 9월 9일 어울더울 한마음축제△연수1동 9월 16일 영화 상영 △동춘2동 9월 14일 아나바다 △동춘3동 9월 15일 문화한마당, 플리마켓과 환경공모전 △옥련1동 9월 23일 송도역전시장(예정) △옥련2동 9월 23일 옥련문화한마당 △연수2동 9월 23일 원인재문화의거리  △송도1동 9월 16일 작은음악회 △송도2동 9월 2일 송2마을 잔칫날 △송도3동 9월 23일 어울림한마당 △송도4동 9월 23일 아트랑4동이랑 △송도5동 9월 2일 마을축제가 열린다. 

한편, 주민 총회에서 선정된 마을의제는 예산 적정성, 이행 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2024년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서지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