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부에 건설 비용 900억원 지원 반영 협조 요청할 것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인천발 KTX 건설을 위한 비용을 반영하겠다고 밝히면서 2025년 개통이 차질 없이 빚어질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인천시는 인천발 KTX 건설, 경기도는 GTX-A 노선 조기 개통을 반영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발 KTX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2020년 12월에 착공했다.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238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발 KTX가 2025년에 개통되면 부산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될 예정으로 완공되면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에 투입 예정인 신규 고속철도차량(EMU-320) 2편성(16량)을 시운전을 마치고 진동 문제 개선을 거쳐 12월 말 납품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발 KTX 건설 사업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며 "추가 사업비 900억 가량이 이번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내년에 공정률 100%를 달성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025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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