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년, 리모델링 진행...녹색 휴식 공간 기대
동춘동 소재 청은어린이공원(이하 청은공원)이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인천시는 6일 원도심 지역의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해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와 더불어 안전하고 깨끗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접근성, 공간 기능성, 녹지 기능성, 환경성, 편의성, 유지관리 등 6개 평가 기준을 마련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 간담회와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총 62개소(전면 재정비 34개소, 부분 재정비 28개소)의 재정비 대상 공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청은공원은 전면 재정비(리모델링)가 필요한 우선 사업 대상 공원(각 구별 1개소)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재정비에 들어간다.
조성된 지 20년이 넘은 청은공원은 포장지 및 시설지 노후는 물론 생육불량 수목이 다수 분포돼 있어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공원 주변의 토지이용, 연계 시설, 이용하는 주 연령층, 공원 이용 실태, 공원 규모, 녹지 기능성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재정비 모델을 제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노후 공원 재정비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 ㄱ씨는 "공원 노후화도 그렇고 쉴 곳이 마땅치 않아 이용이 불편했다"며 "재정비가 진행돼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청은공원은 현재 어린이놀이시설 부적격 판정 등의 원인으로 정비공사가 진행 중이며 따라서 오는 12월 16일까지 이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