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제258회 연수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면서 이번 회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제1차 본회의 의사보고에 따르면 기획복지위원회 소관 사항인 ▲인천광역시 연수구 식품등 기부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안 ▲2024년도 인천신용보증재단 출연 동의안 등이, 그리고 자치도시위원회 소관 사항인 ▲인천광역시 연수구청직장운동경기부 설치 및 조례안 ▲인천광역시 연수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접수돼 각 소관 위원회에 회부됐다.

특히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선 정보현(더민주, 비례)의원은 "시각장애인 보행 환경 개선과 점자 서비스 제공 확대를 제안한다"며 신호등 음향 신호기 및 점자블록 확대 설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입간판이나 방치된 킥보드에 대한 점검 등의 조속한 시행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인식 변화를 위해 작지만 의미있는 배려와 노력이 정책으로 도입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에 대해 "연수구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92.9%로 법에서 규정하는 적정설치율인 89.6%를 넘어섰다"며 "9월에는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까지 마쳤고 조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은 바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기는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되며 ▲2024년도 주요업무 보고 ▲현장 방문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처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도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