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위한 핵심
송도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위한 핵심
  • 김도윤 기자
  • 승인 2023.11.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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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바이오의약품 생산·연구개발·인력양성 거점
市, 송도 중심으로 남동-영종 지역 연결하는 바이오 특화단지 구상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안). 인천시 제공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계획(안)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면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7월, 정부는 ▲2030년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국 도약 ▲바이오 신소재 산업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하는 「바이오 경제2.0 추진방향」과 함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공모를 위해 관련 기업 투자 유치 업무 협의,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 등을 위한 구성 방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연구개발, 인력 양성,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등 특화단지 내 혁신 생태계 조성 지원,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 지원, 지원사업에 대한 예타 특례 가능, 인허가 신속 처리, 기술·인력·금융 등 맞춤형 패키지를 지원받을 수 있게돼 세계적 바이오 산업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송도에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제조에 필요한 동물세포 배양·정제기술 등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있으며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같은 국내 유수 기업들이 인천경제청과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약 60만 평 규모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에는 100여 개의 바이오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이자 최근 5년간 국내 의약품 수출의 42%를 차지하는 등 바이오 혁신 생태계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은 수출·물류 이동에 편의성을 제공하며 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하고 있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등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도 적합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인천시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남동 지역(바이오 원부자재 및 소부장 육성 거점)과 영종 지역(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Bio-Triangle) 특화단지 조성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내년 상반기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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