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를 배우며 한국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어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 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일 인천시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2023년 제3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한국어 말하기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인 이번 대회에는 총 7개국의 외국인 12명이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다. 참가자들은 ‘내가 경험한 IFEZ, 내가 경험한 인천’ 또는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들은 표현력, 내용 구성, 유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대상에 지젤 라히미(미국), 우수상에 스네하 샤(인도), 매디슨 브랜드(미국) 등 2명, 장려상에 히로노베 코코로(일본), 아브리메드 헝거르줄(몽골), 트렁 두엔니(베트남)씨 등 3명을 각각 선정했다.
김진용 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IFEZ와 인천은 여러분들 각자의 인생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 참가가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더욱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한국에서 만든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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