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NSIC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활성화 힘 합친다
인천경제청·NSIC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활성화 힘 합친다
  • 연수신문
  • 승인 2023.11.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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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용지 무상 기부채납 등 업무협약 체결...미개발용지 개발 탄력 등 기대
김진용 IFEZ 청장(오른쪽), 신문식 NSIC 대표이사(왼쪽)
김진용 IFEZ 청장(오른쪽), 신문식 NSIC 대표이사(왼쪽)가 협약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이하 NSIC)와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업무협약은 최초 개발 계획 수립 후 20여 년이 지난 미개발지를 대상으로 △업무시설 용지에 대한 기업 투자유치 기회 확대 △근린생활시설 개발을 통한 주민편의시설 확충 등 개발활성화 계획을 탄력적으로 변경 수립하는 내용이다.

학령인구가 발생하는 미개발지의 공동주택, 업무시설 용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1공구 I9~10블록에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1개소, 유치원 1개소 및 3공구 G5-2블록 근린공원에 초등학교 1개소 등 학교 용지를 추가 확보하는 내용 역시 포함됐다.

또한 높은 토지 공급가격으로 개발이 장기 표류 중인 NSIC 소유 국제학교용지(F18블록) 71,771㎡(2만2천평)는 인천시로 무상 기부채납한다.

20여 년이 흐른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그간 송도컨벤시아, 센트럴파크,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 국제적 수준의 인프라가 조성됐고 이랜드 콤플렉스, 롯데몰 송도 등 핵심 앵커시설 사업이 진행 중이며 현재 80%의 개발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사업 리스크 확대 및 재원 조달 부담 증가, 분양시장 침체, 인센티브 축소에 따른 기업투자 심리 위축, 대규모 오피스 시설 위주 공급 구조 등의 대내외적 요인으로 개발사업이 둔화되면서 기업 발굴과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다.

국제학교는 설립과 운영에 대한 초기 비용 부담, 현행법상 발생한 수익을 외국법인이 본교로 가져갈 수 없는 구조 등으로 인해 설립이 쉽지 않았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NSIC는 새로운 개발 전략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 진행, 개발활성화 워크숍 개최, 학교 용지 추가 확보, 국제학교용지 무상 기부채납 등 대안 모색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금번 협약은 그간의 논의를 토대로 다듬어진 개발활성화 방안의 결과물로서 글로벌 고금리, 공사재료비 상승 등 자체 통제가 불가능한 문제들이 일정 해소되면 개발활성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해묵은 난제인 학교 부족, 국제학교 장기 미개발, 업무시설용지 개발 정체, 3공구 상가 부족에 따른 주민 생활 불편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NSIC와 힘을 합쳐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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