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어반포레스트·송도완충녹지, 도시숲 조성에 국·시비 지원
선학어반포레스트·송도완충녹지, 도시숲 조성에 국·시비 지원
  • 김도윤 기자
  • 승인 2023.11.0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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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2곳,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 선정돼
미세먼지 저감, 온실 가스 배출 감소 등에 기여
연수구 선학동 유휴지. 연수구 제공
연수구 선학동 유휴지. 연수구 제공

선학어반포레스트와 송도완충녹지 일대가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연수구는 해당 지역의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에 필요한 총 사업비 20억 원 중 50%와 25%를 각각 국비와 시비로 지원받는다.

앞서 연수구는 지난 5월 장기간 방치돼 있던 선학동 유휴지를 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신설 공공청사 건립과 함께 메타세콰이어길, 잔디광장이 포함된 공원으로 탈바꿈 시킬 ‘선학 어반포레스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조성 1단계 사업으로 승기천과 접해 있는 8만7천여㎡에 680억 원을 투입해 메타세콰이어길, 테마초화원 등의 산책로와 도시텃밭, 생태습지, 다목적 잔디광장 등을 조성하고 2단계로는 공공청사 부지와 인접한 3만여㎡ 공간을 숲 원형 보존과 함께 모형 테마 어린이공원, 숲속 놀이터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과 함께 대규모 숲이 들어서면 미세먼지 저감 효과뿐 아니라 구민들의 자연 친화적 휴게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선학어반포레스트 일대의 대상지 선정은 산림청이 그간 미세먼지와 탄소 배출 등 공해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자체로부터 신청을 받아 온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사업에 연수구가 식재 가능한 지역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신청한 결과다.   

또한 구는 선학어반포레스트 일대와 함께 대상지로 선정된 송도완충녹지(송도동 164번지)를 2024년까지 5·6·7·8호 완충녹지에 추가로 나무를 식재해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도시열섬 현상 등에 대응하는 한편 주민 힐링을 위한 장소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도시숲은 중요한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서 도시 열섬과 폭염 등 위기로 다가온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선택”이라며 “앞으로도 방치된 유휴지와 공원 등을 찾아내 녹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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