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보훈회관(청학동 466-1) 건립공사 설계공모 당선작이 확정됐다.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7일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공사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열고 보훈회관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간 보훈단체는 연수구 보훈회관(탑피온, 연수동 599-5) 건물은 주차난과 12층 엘리베이터 이용의 불편함 및 고층 건물에서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난 등 안전상의 문제로 인해 보훈회관 신축 요청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왔다.

이에 구는 지난 21년 보훈회관 건립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절차를 완료해 올해 9월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아이삼 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연수역과의 출입 동선 및 공영주차장과의 주차 연계를 고려해 접근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진입마당, 커뮤니티 테라스 추모 마당으로 이어지는 개방형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또한 중요실의 남향 배치로 쾌적한 환경과 균일한 조닝(구역 설정)으로 업무시설의 독립성을 확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 보훈회관 건립으로 보훈가족의 편의를 증진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 유공자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수구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89억 원, 연면적 2,400m²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 건축물로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에 들어가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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