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인구 증가...지구대 부족해 출동 지연
치안 공백에 따른 주민 불안감 확대 우려
치안 공백에 따른 주민 불안감 확대 우려
민현주 국민의힘 연수을 당협위원장이 "송도국제도시 내 지구대 신설이 필요하다"며 치안 공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민 위원장은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지속적인 개발과 입주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 운영되는 지구대는 단 두 곳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송도 인구는 2011년 6월 4만 8601명에서 2023년 8월 20만 3513명으로 10년 만에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송도 6, 8공구에서의 인구 증가와 지구대 부재로 인한 출동 지연 문제를 지적하고 이로 인한 치안 공백 문제와 지역 주민들의 불안 증가를 우려했다.
민 위원장에 따르면 송도 8공구에 세 번째 지구대 창설이 예정돼 있지만 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또한 송도경찰서 신설을 위한 시도가 네 차례나 있었지만 모두 행정안전부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송도지역의 미래 치안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서, 지구대 신설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민 위원장은 "현재 운영되는 지구대는 송도국제도시지구대와 송도국제도시2지구대, 단 2곳 뿐"이라며 "송도는 국제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이 위치해 있고 수시로 열리는 국제행사로 인해 치안 수요가 높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안 수요 충족을 위해 지구대 신설 등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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