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1회 인천교육감배 하이스타리그 대회에서 연수고등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된다.
인천 관내 49개 고등학교가 참가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조별예선, 본선 토너먼트로 6개월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된 이번대회는 혈기 넘치는 고교생들의 승부 끝에 연수고등학교와 인항고등학교가 결승전에 맞붙었다.
지난 달 29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연수고는 먼저 2골을 인항고에게 내주며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연수고 학생들의 꺾이지 않는 투지로 윤성현(연수고 2학년) 선수의 키퍼를 제친 골과 주장 박상우(연수고 2학년) 선수의 프리킥으로 동점까지 추격해 팽팽한 전ㆍ후반 승부를 만들어냈다,
이후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연수고가 인항고에 석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연수고 문성호 감독은 "성적에 대한 기대 보다 아이들의 재미와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즐겁게 경기에 임하고, 좋은 성적까지 내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주장 박상우 선수는 "처음에 예선도 힘들거라 생각하면서도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뛰다보니 어느새 결승전까지 왔다"며 "조금 더 욕심을 냈다면 우승까지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쉬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연수고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낸 인천에서 대표하는 명문고교로 이번 대회 준우승을 통해 학업성취도 뿐만아니라 운동능력까지 겸비한 명문고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 해당 기사는 연수고등학교 2학년 윤승찬 학생이 직접작성한 기사로 본지 편집국의 약간의 검수를 통해 발행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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